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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사상 최악의 참사인 버지니아공대(버지니아텍)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버지니아텍 재학생인 조승희씨는 영주권자 신분의 한국인 교포학생으로, 순수 한국인 미국 유학생으로는 분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학생 통계는 학생 비자(F1)와 직업훈련 비자(M1) 소지자만 유학생으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주미 한국대사관 측에 따르면 F1과 M1 비자 소지 한국인 유학생의 수는 작년말 현재 9만3천728명으로 미국내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가장 많지만 이 통계에는 한국인 미국 영주권자와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 학생들의 수는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것.

또 현실적으로도 한국인 미국 영주권자와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인 학생들의 수는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조씨는 국적이 한국이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미국 영주권자의 신분을 갖고 미국 시민권자와 동등한 교육혜택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보면 한국 교포학생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미국내 외국 유학생의 통계를 보면 작년 12월말 현재 한국인 유학생은 전체 유학생 63만998명 가운데 14.9%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인도가 7만6천708명으로 2위, 중국이 6만850명으로 3위, 일본이 4만5천820명으로 4위, 대만 3만3천651명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들 상위 5개국 유학생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9%에 해당한다.




(워싱턴=연합뉴스)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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