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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나라당, 새마을당...이색 정당명칭 `우후죽순'



`핵나라당' `빛의 나라당' `새마을당.' 대선의 해를 맞아 이색 명칭을 가진 준(準) 정당조직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있다.

18일 중앙선관위의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신고 내역에 따르면 작년 10월말 이후 선관위에 신고돼 활동 중인 창당준비위는 모두 12개에 달한다.

이중에는 `국민당'(작년 11월 신고) `경제공화당'(작년 11월) `대한민주당'(올해 1월) 등 기성 정당의 이름을 적절히 차용한 경우도 있지만 `핵나라당'(올해 3월) `빛의 나라당'(올해 3월) `새나라당'(올해 1월) 등 기존 정당과 확실히 차별화된 정당의 명칭도 적지 않다.

`새마을당'(작년 10월) `애국당'(올해 2월) `경제통일당'(올해 1월) `신미래정치연합'(작년 11월) 도 눈길을 끄는 정당 명칭이다.

특히 범여권이 추진 중인 중도개혁 대통합 움직임을 겨냥한 듯, 지난 2월 `중도통합신당'이라는 이름으로 창당준비위를 신고한 사례도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과 통합신당 협상을 진행 중인 `중도개혁 통합신당모임'은 자신들이 구상중인 `중도개혁 통합신당'(가칭)의 명칭이 유사이름의 사용을 금지한 정당법에 저촉되는 지 여부를 놓고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현재 중도개혁 통합신당모임이 이미 국회 교섭단체로 활동 중이어서 국민들이 헷갈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창당준비위 단계의 `시스템미래당'(대표 지만원)이 정당으로 정식 등록한 바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과거에도 대선을 앞두고 이색명칭을 가진 창당준비위가 반짝 등장했다가 사라지곤 했었다"며 "올해도 예외는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r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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