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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염 사료 파문 확산...돼지 감염 가능성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24일 미국내 일부 돼지 사육에 유해 화학물질인 멜라민에 오염된 사료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오염사료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FDA 수의센터는 이날 조사결과 멜라민을 함유한 원재료로 제조된 사료들이 '수천마리의' 돼지들에 주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문제의 사료들이 노스및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캘리포니아,뉴욕,유타 등지의 사육 농가에 공급됐으며 오하이오 지역도 '가능' 지역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수입사인 윌버-엘리스사가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사료원료인 밀단백이 멜라민을 함유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를 원료로 해서 만든 애완동물이나 가축사료가 리콜되는 등 파문이 일었으며 윌버-엘리스사는 미국내 5개사가 중국산 밀단백을 원료로 사료들을 제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회사들이 제조한 100개 상표의 사료제품들이 리콜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FDA측에 따르면 문제의 사료를 먹은 개나 고양이 16마리가 신장질환 등으로 죽었으며 미 전역에서 약1만5천건의 관련 질환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회는 이에 따라 24일 관련 청문회를 개최했으며 일부 의원들이 윌버-엘리스 외에 또 다른 수입회사가 있다고 밝히는 등 파문이 확대되고있다.

민주당의 리처드 더빈(일리노이),마리아 캔트웰(워싱턴) 두 상원의원은 이날 윌버-엘리스 외에 또 다른 회사가 중국산 오염 밀단백을 수입해 국내 제조사들에 공급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FDA에 이 회사를 공개할것을 촉구했다.

윌버-엘리스사는 오염된 밀단백을 중국의 '빈주 후티안'생명공학사로부터 도입했다고 밝혔으나 중국회사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멜라민은 플라스틱이나 화학비료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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