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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위한 역사공동연구의 제2기 연구위원회가 약 2년만에 재개된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국측 좌장인 조광(趙珖) 고려대 교수와 일본측 좌장인 도리우미 야스시(鳥海靖) 도쿄대 명예교수는 오는 27일 서울에서 좌장회의를 갖고 향후 연구 주제와 진행 방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 2005년 6월 제1기 연구 성과를 발표한 뒤 계속적인 연구에 합의했으나 양국의 교과서 기술 내용이 대상에 추가된데 따른 일본측의 위원 선정 어려움으로 후속 연구가 늦어졌다.

이에 따라 한국의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장관과 일본의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은 지난달 제주도 회담에서 제2기 연구위원회를 조기에 출범시키기로 합의했었다.

양국 외교부는 조만간 양국에서 각각 10명 정도로 구성되는 위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2001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검정을 둘러싼 한국측의 반발로 시작된 역사공동연구는 제1기 위원회에서 고대, 중근세, 근현대의 3분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나 성과를 일본측 교과서에 반영해야 한다는 한국의 주장에 일본측이 교과서 편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발, 식민지배의 평가 등 양측 의견이 통일되지 못하고 양론을 병기하는 식의 어중간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한.일 양국은 제1기 공동연구 당시 특히 근현대사 분야에서 양국간 현저한 역사인식의 차이를 드러낸바 있어 제2기 연구에서 이러한 인식의 차이를 어느 정도 좁힐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도쿄=연합뉴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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