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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재.보선 참패 이후 요동치는 한나라당의 수습방안으로 당 쇄신을 전제로 지도부에 대한 재신임 절차를 밟는 방안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그 조건으로 제시될 `개혁 프로그램'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강재섭(姜在涉) 대표의 한 측근은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강 대표는 주말까지 칩거하며 구상을 정리, 4월 임시국회를 마친 내달 1일께 기자회견을 갖고 개혁 프로그램을 비롯한 당 쇄신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근본적으로 당을 다 바꾸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국민들로부터 `정말 정신차렸구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의 개혁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구체적 내용은 본인 구상이 끝나야 나오겠지만 확실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며 강한 의지를 밝히는 `강재섭식 개혁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견 형식의 발표를 거쳐 전국위원회에서 추인 절차를 밟게 될 개혁안에는 ▲부정.부패와의 절연 ▲ 높은 수준의 윤리강령 제정 및 윤리위 기능강화 ▲감찰.자정기구 설치 ▲인재영입위원장 임명을 통한 당 외연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권후보 중심에서 당중심으로 당의 역할을 강화하고, 정책비전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당 검증위 및 선관위의 인선과정 공개,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비롯한 경선후보들의 `공정경선 협약' 체결 등 경선관리 방안과 관련한 쇄신안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당헌.당규 개정 및 조강특위 활동을 조속히 마감하고 시.도당 위원장 선거는 대선후보 선출 이후로 연기하는 등 그간 양 대선주자 진영의 주장이 맞서 진전을 이루지 못한 문제 전반에 대해서도 과감하고 단호한 조치를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황우여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새로운 윤리관을 내용으로 하는 윤리강령을 명확히 하고,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겠다"면서 "모든 당원이 소정의 윤리교육을 단계적으로 받고 국민 앞에 서약을 하게 될 것이며, 공천신청자는 누구나 소정의 윤리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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