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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중심당 이인제(李仁濟) 의원은 27일 "우리가 건설할 중도통합신당이 민주화투쟁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계승한다고 할 때 그 깃발을 꽂을 곳은 민주당 뿐"이라며 민주당 중심의 중도개혁세력 통합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민주당은 현재 위축된 모습이지만 어떤 비바람도 버틸 수 있는 지지기반과 정통성을 갖고 있다"며 "민주당을 중심으로 중도개혁주의 세력이 결집한다면 새천년민주당 시절보다 더 강력한 지지기반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중심당에 대해선 "민심의 본질은 결코 지역정당을 추구하거나 대선정국에서 기회주의로 대처하라는 뜻이 아니다. 국중당은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한 뒤 "중도개혁세력들은 깃발을 높이 들고 지지기반을 확충해야 한다. 나는 헌신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국중당 독자세력화를 주장하는 심대평(沈大平) 대표를 견제하면서 민주당이 참여하는 중도개혁신당 건설에 동참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그는 "민주당은 비록 지금 상처를 입고 있으나 민주당 이외 다른 어떤 정당도 중도개혁주의의 법통을 갖고 있지 못하다"며 "열린우리당은 급진좌파노선을 내세우며 분당을 결행했고 결국 정치적 파산을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또 "대선후보 중심 신당건설론은 현실성이 전혀 없다. 과거 3김 같은 인물은 더 이상 있을 수 없다"고 지적한 뒤 대선후보 단일화론에 대해서도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2002년 대선당시) 노무현, 정몽준의 후보단일화는 정당정치 상식으로는 용납될 수 없는 예외적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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