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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연합 "한나라, 변하지 않으면 떠날 것"

"같은당 후보 비방은 구태정치" 朴 캠프 비난



뉴라이트전국연합은 28일 "한나라당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체질개선을 하지 않는다면 정권교체를 위해 독자적인 새 길을 모색하는 것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권교체를 통한 좌파세력 종식'을 기치로 내걸고 있는 뉴라이트연합은 이날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현재의 한나라당으로는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번 4.25 재보선 결과의 의미"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무능한 좌파정권을 가능케 한 것은 똑같이 무능하고 부패한 한나라당 때문이었다는 것을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 확인했다"면서 "무능한 좌파만이 아니라 이런 한나라당도 선진한국의 걸림돌"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뉴라이트연합은 특히 "과거 부패정치인의 상징을 대선캠프로 끌어들이고 검증이라는 미명 아래 벌어지는 같은 당 후보에 대한 날 선 비방은 구태정치 그 자체였다"고 맹비난했다.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최근 서청원 전 대표를 영입하고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에 대한 검증론을 강하게 폈던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 진영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제승호 뉴라이트연합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고강도 비판 없이는 정권교체가 어렵다는 판단"이라며 "그러나 그동안 비판적인 협력을 해왔고 정권교체라는 같은 목적이 있었던 만큼 완전히 포기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제 대변인은 "내부 논의과정에서 독자창당 의견까지 나왔으나 대체로 부정적이었다"고 전한 뒤 "다만 외연 확대 차원에서 우파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면서 다른 정당과의 협력도 모색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진홍 뉴라이트연합 상임의장도 지난해 말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 "한나라당, 민주당, 국민중심당이 연대를 하고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범국민연합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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