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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폭행' 사건에 연루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29일 오후 경찰에 자진 출두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김 회장이 이날 오후 4시께 경찰서로 자진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당초 28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두 차례 소환 통보를 받았으나 건강 이상과 변호인 상담 등을 이유로 거부한 바 있다.
경찰은 김 회장이 출석하는 대로 폭행에 직접 가담했는지, 폭력배를 동원했는지, 흉기로 위협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김 회장이 지난달 8일 보복 폭행 사건의 무대로 추정되는 서울 청담동 주점, 청계산, 북창동 주점 등에 직접 나타나 피해자들을 납치ㆍ감금했는지를 조사한다.
피해자인 북창동 S클럽 종업원들은 "산으로 끌려가 김 회장에게 직접 심하게 얻어맞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한화 측은 김 회장의 청계산 범행 가담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을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피해자와의 대질 신문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지만 피해자들은 `보복이 두렵다'며 대질을 꺼리고 있어 실제 대질 신문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경찰은 이날 김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30일 중국에서 귀국할 예정인 김 회장 차남도 불러 최초 폭행 사건 경위와 보복 폭행 가담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 회장 차남은 지난달 8일 새벽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중 퇴근 후 이 주점에 놀러온 북창동 S클럽 종업원들과 다투다 눈 주위를 10여 바늘 꿰매는 상처를 입어 보복 폭행의 빌미가 됐다.



(서울=연합뉴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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