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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유럽연합(EU) 순회의장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30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과 EU 정상회담에서 지구온난화 문제 공동대처와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라운드, 수단의 다르푸르 폭력사태 해결 등을 핵심의제로 논의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회담이 끝난 뒤 개최한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과 EU는 지구온난화 속도를 늦추기 위해 신기술 활용 권장 등을 통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양측의 접근 방식에는 분명히 다른 점이 있지만 온실가스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고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은 "기후와 에너지 안보가 이날 회의의 중요한 의제였고 정상회의의 결과에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EU 정상은 이날 대서양 연안국가들의 교역증대를 위해 WTO의 도하라운드 성공적인 추진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또 미국과 EU 사이에 가로 놓인 불필요한 규제 장벽을 없애고 기업과 소비자들의 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금융협력 문제를 다룰 범대서양 경제위원회(Transatlantic Economic Council)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시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러시아 양국 외교의 핵심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유럽 미사일방어시스템 구축과 관련, "러시아의 국익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이 시스템은 당신들도 참가를 반드시 고려해 보아야 할 그런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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