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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지역.남북이 융합하는 삼융(三融)의 정치'를 표방하는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2일 `TK(대구 경북)의 심장'인 대구를 방문한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경북대에서 `삼융(三融)의 선진평화 시대를 열어가자'는 제목의 특강을 하고 경북대 벤처타운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나라당 탈당 이후 영주와 안동 등 TK 지역 중소도시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대구 방문은 이날이 처음이다. 한나라당의 아성(牙城)으로 여겨지는 TK의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리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전날 `호남의 심장'인 광주를 방문해 적극적인 애정을 표시하며 "광주가 포용력을 발휘해 달라"고 호소했던 그는 대구에서는 "대구가 분열의 정치에 종지부를 찍어달라"고 강조할 예정이라고 측근들이 전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대구 경북을 TK라고 부르는데 `TK=한나라당'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며 "이제는 이런 편협한 지역주의의 틀에서 벗어나 미래 지향적이고 건전한 정치구도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할 예정이다.

특히 전날 자신의 광주 방문을 소개하고 "대구가 분열의 정치에 종지부를 찍고 선진평화를 열어가는 희망을 만들어 달라"며 "이제 대구와 광주가 손잡고 분열의 시대를 마감하고 지역주의를 넘어선 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선진평화세력'은 좌우와 동서, 남북을 아우르는 정치세력이며 이는 2007년 대선에서 낡은 정치의 집권을 저지하고 대한민국의 변화와 개혁을 추진할 유일한 대안"이라는 자신의 일관된 메시지를 다시 한번 반복한다.

손 전 지사는 3일에는 부산을 방문, 부산대에서 특강을 할 계획이다. 손 전 지사의 한 측근은 "TK와 PK(부산 경남)에 `분열의 정치에서 융합의 정치로 나아가 지역주의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lilygarde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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