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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2일 `강재섭 체제'의 유지를 전격 수용키로 하면서 4.25 재보선 참패로 촉발된 당내 갈등은 봉합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정작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재오 최고위원은 이날도 `침묵'을 지켰다.

미련없이 던지려 했던 최고위원직을 일단 유지하기로 한 이 최고위원은 당초 이 전 시장과는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리는 마련되지 않았다.

핵심 측근은 "오늘은 입장 발표가 없을 것으로 안다"고만 전했다.

이 전 시장 캠프의 좌장격인 이 최고위원이 침묵으로 일관하는데 대해 측근들은 `잔류'로 입장을 정하긴 했지만 마음을 다스리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 측근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전 시장이 모든 입장을 발표했으니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 말을 아끼는 것"이라면서 "당분간 침묵한 뒤 근일 내에 입장을 정리해 말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측근은 "애초 사퇴의지가 강경했는데 당과 후보, 캠프의 만류로 뜻을 접었으니 당장 입장을 내놓을 수 있겠느냐"면서 "마음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최고위원은 강재섭 대표가 사퇴요구를 거부한 채 쇄신안을 발표한 지난달 30일부터 사흘째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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