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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약청, "항우울증치료 청소년 자살위험경고 강화"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2일 항우울증 치료제가 초기 진료과정에서 18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들의 자살충동 위험을 증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제약업체들에 대해 위험 경고문구를 제품설명서에 새로 추가할 것을 주문했다.

FDA는 이들 청소년의 경우 항우울증 초기진료 시기인 1개월에서 2개월 사이에 자살충동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번 FDA의 조치는 우울증이나 다른 유형의 정신적 부적응 자체가 자살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그동안의 조사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FDA의 약품평가연구소 소장인 스티븐 갤손 박사는 "이번 조치는 FDA가 의약품의 사후판매 과정에 대한 평가에도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손 박사는 "우울증과 다른 정신적 질환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항우울증 치료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지만 의사들과 환자들이 항우울증 치료에 따른 위험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FDA는 항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이번 발표로 투약을 중단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주치의 등과 상의해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ae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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