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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석유소비자값 5월말께 사상최고치"

1갤런당 3달러도 조만간 넘어설 것



미국의 석유 소비자가격이 5월 말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자동차협회(AAA)가 2일 전망했다.

AAA는 프리미엄급이 아닌 자동차용 보통 휘발유 가격이 지난달 초 이후 30센트가 올라 현재 2.9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미국내 정유시설 가동중단의 문제로 1갤런당 3달러를 조만간 넘어서고 이달 말 이전에 사상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미국내 석유 소비자 가격 상승은 석유 비축량이 지난 2월 초 이후 15%나 감소한데다 수입물량은 늘지 않으면서 수요는 많고 또 이례적으로 많은 정유공장들이 생산을 중단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AAA는 석유 소비자가격이 허리케인이나 중동에서 새로운 군사적 긴장과 같은 자연재해나 지정학적인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데도 이렇게까지 치솟고 있다는 것은 놀랍고도 우려할 만 일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현재 석유소비자 가격은 갤런당 3달러를 기록했을 때보다 원유가격이 배럴당 10달러 이상 내렸는데도 오르고 있다면서 미국 정유공장들이 시장에 충분한 석유를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데서 이같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고 AAA는 분석했다.

미국 정부도 이번 주초 석유 소비자가격이 올 여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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