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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민주당, 통합신당추진모임, 민생정치준비모임 등 범여권 4개 정파 소속 의원 8명이 4일 전격 회동을 갖고 통합론 절충작업에 나선다.

우리당 김부겸(金富謙) 임종석(任鍾晳),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이낙연(李洛淵), 신당모임 최용규(崔龍圭) 의원 등 2인, 민생모임 이종걸(李鍾杰) 정성호(鄭成湖) 의원은 이날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조찬회동을 갖는다.

이날 조찬 회동에서는 최근 범여권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선주자 연석회의 등 제 정파 및 대선주자간의 연대 방안, 제3지대 통합신당 창당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원내대표는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대로 가면 대선 뿐만 아니라 내년 총선 국면에서도 범여권이 쪼개진 채 무너져 내릴 수 있다"며 "5월이 통합논의의 분기점인 만큼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멸할 수는 없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고 시간적으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8인 회동을 통해 여러 갈래로 진행되는 통합논의를 수렴하는 장으로 만들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리당의 대선후보 중심 통합론, 민주당의 중도개혁세력 통합론, 신당모임의 독자창당 추진, 민생모임의 개혁연대 모색 등 범여권 제 정파가 각기 다른 형태의 통합론을 내걸고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데다 상호 불신의 골도 깊어 8인 회동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될 지는 미지수다.

또 이번 회동에 참여하는 의원들의 정파 대표성에도 논란의 소지가 있는 만큼 설사 절충된 통합론이 나오더라도 각 정파가 추인할 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우리당 재선 의원은 "이달 중 통합의 전기를 마련해보자는 차원에서 8인 회동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4개 정파의 입장이 워낙 달라 8인 회동이 통합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주당측 참석자들은 당을 대표해서 나가는 게 아니다"며 "후보중심 통합론은 구태정치라는 당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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