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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중재안 양쪽 모두 불만일 수 있다"

박근혜-이명박 측과 사전조율 가능성도 배제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는 7일 "내가 고심하는 있는 중재안이 특정 주자를 편들 것이라는 시각은 잘못"이라며 "두 사람(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모두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선룰 중재안 마련에 `정치 명운'을 걸고 있다는 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나 "한쪽이 불만일지, 양쪽이 불만일지는 아직 나도 모른다. 두고봐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의 언급은 최근 자신과 이 전 시장 캠프의 좌장격인 이재오 최고위원간의 3일 만남 이후 `담합'의혹을 제기하며 `경선룰 결정의 당 지도부 일임'을 반대하고 있는 박 전 대표측을 향한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강 대표는 "만약 이 최고위원과의 만남에서 뭔가가 있었다면 내가 왜 만난 것을 확인했겠느냐"며 "아무런 일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박 전 대표가 세번 양보했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홍준표 의원 주도로 `혁신안'이 최초로 만들어졌을 때와, 이후 혁신안의 운영위 의결 이후 원희룡 의원이 이 전 시장과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을 찾아다니며 수정을 요구했을 때, 그리고 당헌.당규의 `6월-4만명' 원칙을 수정해 지난 3월 `8월-20만명' 수정안을 만들 때 세번을 말하는 것 같다"며 "그런 주장도 그쪽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 전 시장쪽에서 주장(민심과 당심을 5대5로 만들어야 한다는)하는 것도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고..."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주까지는 중재안이 나오는 것이냐"는 질문에 "나도 배짱"이라며 다소 시간이 늦춰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강 대표는 "앞으로 양쪽 캠프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겠다. 내 생각대로 할 것"이라며 주자들과의 사전 조율 여부에 대해서도 "지난번에 8월 20만명 안을 낼 때도 나는 내 복안대로 한 것일 뿐 사전에 상의했던 것이 아니다"며 가능성을 부인했다.



(서울=연합뉴스) kn020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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