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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온실가스 2050년까지 절반 감축 목표 제안 방침



일본 정부는 다음달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선진국(G-8) 정상회의에서 지구 온실가스를 2007년 수준을 기준으로 오는 2050년까지 절반으로 감축하는 목표를 제안할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되면 지구의 기온상승이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2도 정도에 그쳐 온난화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G-8 정상회의에서는 지구온난화 문제가 주요 의제의 하나로 올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에 대해 국가별로 2012년까지 배출삭감 목표를 설정한 '교토의정서'를 잇는 새로운 틀을 짜기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온난화 대책에 소극적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도 지난달 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앞으로 미국도 온난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대책을 협의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구체적 수치 목표를 제시하기로 한 것은 G-8 정상회의와 이후의 온난화 대책에 관한 논의를 주도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또한 온난화 대책을 주도함으로써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분야의 뛰어난 기술력을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를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3년 이후의 온실가스 삭감 대책을 담을 '포스트 교토의정서'에 관해서는 교토의정서에 불참하고 있는 미국을 비롯해 삭감 의무를 지지않는 중국과 인도 등 주요 배출국을 포함시켜 새 틀을 짜는 문제가 최대의 과제가 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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