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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빅뱅설'에 휩싸인 열린우리당에 집단탈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당 정대철 상임고문이 주도하고 김덕규.문학진.정봉주.강창일 의원 등이 참여하는 중진.초선모임 소속 의원 15명 가량은 10일 오전 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대통합신당 추진과정의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 그룹은 두달여 전부터 꾸준히 비공식 모임을 진행하면서 대선주자 연석회의와 `헤쳐모여식 제3지대' 통합을 동시에 성사시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문학진 의원은 "이제는 의원들의 태도를 명확히 할 시점이 됐다는 의미에서 모임을 사실상 공개키로 했다"며 "내일 모임은 대통합신당 성사를 위해 집단탈당에 준하는 시동을 거는 자리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들 그룹은 이달 말까지 민주당 의원들과 동시탈당에 의한 제3지대 구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구체적인 탈당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비슷한 문제의식을 갖고 제3지대 통합을 추진중인 우리당 재선그룹, 중도개혁통합신당 의원들과도 교감을 확대해 가급적 많은 인원이 제3지대에 합류토록 한 뒤 이르면 이달 말 통합신당준비위원회까지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그룹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기로 한 것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최근 편지 등을 통해 당 사수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판단과도 무관치 않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문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동시탈당이 성사되지 못할 경우에도 탈당을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일단 함께할 수 있는 쪽으로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만 밝힌 뒤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서울=연합뉴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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