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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은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의 초청을 받아 12일부터 7박8일간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다.

김 전 대통령은 14일 독일외교협회를 방문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전망'을 주제로 연설하고, 16일에는 베를린 자유대학이 정치, 사회, 학술분야에서 자유의 이상 실현을 위해 헌신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제1회 자유상'을 수상한다.

자유상 수상식에서 김 전 대통령은 `베를린 선언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연설하며, 리하르트 폰 바이체커 전 대통령, 한스-디트리히 겐셔 전 외무장관, 로타르 드 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 등이 축하사절로 참석한다.

김 전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독친선협회 소속 정치인, 외교관들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을 하고 독일 현지 언론, 한국 특파원들과 회견한 뒤 19일 귀국한다.

김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인 2000년 3월9일 독일을 방문, 베를린 자유대학 연설을 통해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와 항구적인 평화, 남북간 화해와 협력을 북한에 제안한 `베를린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최경환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은 이번 독일방문에서 베를린 선언 이후 남북 화해협력 증진과 한반도 주변정세 변화, 6자회담과 2.13 합의이행 전망,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통일전망, 통일과정에서의 유럽연합(EU)과 독일의 역할에 대해 폭넓게 얘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이번 독일 방문에는 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 장석일 주치의, 양봉렬 비서관이 수행한다.

한편 그는 귀국에 앞서 방독기간인 17일 경의.동해선 열차시험운행이 이뤄지는 것과 관련, 독일 현지에서 자신의 소감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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