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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성향 당원 100여명 당사서 시위, 충돌



한나라당 일부 `친박'(친박근혜) 성향 당원들이 11일 염창동 당사에서 논란을 빚고있는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 무효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다,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 당원 권익찾기 운동본부' 소속 회원 100여명이 오전 염창동 당사 주차장에서 경선중재안 무효 등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면서 "이들이 강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당사 진입을 시도하다, 전경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당사 현관 유리문이 깨지는 등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모인 사람들의 대부분이 70대 노인들이었고,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로 보였다"면서 "이들은 아직까지 주차장에서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운동본부는 별도의 성명을 발표하고 "8월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깊은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며 "경선룰을 놓고 박근혜.이명박 두 예비후보간 첨예한 대립과 중심을 잡지 못하는 지도부의 행태에 분노마저 치솟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대선후보 경선은 당원 중심으로 가야 옳다"며 "양 후보 합의하에 경선룰을 바꿨는데, 어느 한 쪽의 주장만을 수렴해 국민 참여비율을 조변석개 식으로 뜯어 고친다는 것은 공당의 대표로서 취할 행동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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