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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혼다 "위안부 결의안 지지 미의원 122명"

"늦어도 6월초까지 미의회 결의안 상정 전망"



일본군 종군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하고 있는 마이클 혼다 미 하원의원은 12일 미 의회에 제출된 위안부 사과결의안을 지지하는 의원들이 122명에 이르렀으며 늦어도 내달 초까지는 결의안이 상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 의원은 이날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 카운티 한미연합회 등 50여 한인들의 초청을 받아 LA 코리아타운을 방문, 후원금을 전달받는 자리에서 "어제까지 확인한 결과 122명이 위안부 사과결의안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이 숫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이후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는 등 정치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공화당 지도부와 백악관, 국무부 등도 심정적으로 일본과의 관계를 해치지 않는 방향을 택해 왔으나 이들 역시 상황이 변하고 있다"면서 "현재 민주당 상원 지도부는 이 결의안에 대해 호의적은 아니더라도 거부반응이 많이 없어지는 등 여러 가지 상황 변화로 인해 결의안 통과 전망을 더욱 가능성있게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든 발의안과 법안이 무조건 순탄할 수 만은 없지만 통과 희망은 있다"며 "특히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이 이슈에 대해 한국과 일본, 중국간의 관계가 아닌 여성의 인권 문제로 보고 있어 본회의에 결의안이 상정되는데 장애물은 없는 셈이다"고 주장했다.

일본계 이민 3세인 혼다 의원은 "나는 일본계인데 왜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는 결의안 채택을 주도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며 "인권 문제이기 때문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것이고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일본 정부의 사과를 통해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고 인류가 화합해 나가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능하면 `아시아태평양의 달'인 이달말안에 결의안이 상정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늦어도 6월초까지는 상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모임을 주도한 리처드 최 OC한미연합회 이사장은 "한 의원이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정치적 자산을 소진해야 하는게 현실이다"며 "따라서 한인들이 모여서 기본적인 성의를 보이자고 뜻을 모아 이번 후원회 자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i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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