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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13일 개성에서 접촉을 갖고 17일로 잡힌 경의선.동해선 열차 시험운행을 위한 세부계획을 조율하고 있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제13차 철도.도로연결실무접촉 제2차 회의를 열어 열차 시험운행의 절차, 방법, 기념행사계획 등을 논의했다.

우리측은 이날 동의선.경의선에 탑승할 인원 100명씩 모두 200명의 우리측 명단을 북측에 전달하는 동시에 북측의 탑승자 명단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이와 함께 열차 운행과 관련, 북측 철도역사 등에 필요한 기자재 제공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의는 지난 달 27∼28일 제13차 철도.도로연결 실무접촉에서 마련한 행사방법에 대한 공감대와 지난 11일 제5차 장성급회담에서 합의한 군사보장조치의 바탕 위에 열린 것으로, 시험운행의 세부계획을 최종 확정해 공동보도문에 담아낼 예정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접촉을 통해 경의선은 문산역→개성역(27.3㎞), 동해선은 금강산역→제진역(25.5㎞)을 시험운행 구간으로 정하고 17일 오전 11시30분 문산역과 금강산역을 각각 출발해 12시20분께 동시에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접촉에는 김경중 건설교통부 남북교통팀장과 김기혁 통일부 남북기반협력팀장이, 북측은 박정성 철도성 국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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