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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야당.보수언론 때문에 국내투자자만 손해"



이승우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은 13일 국내 주식시장이 사상최대의 호황을 누리는 것과 관련, "야당과 정치언론의 근거없는 경제위기론 때문에 국내 주식투자자들만 손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 비서관은 이날 청와대브리핑에 쓴 '주식시장이 평가한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이란 글에서 "근거없는 위기론을 되뇌는 야당과 언론이 최근의 주가상승에 도대체 어떤 기여를 했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야당과 정치언론에서 끊임없이 제기된 경제위기론은 오히려 국내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투자자들의 합리적 선택을 가로막고 주식시장 발전의 발목을 잡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내 투자자의 증시 참여가 늘고 있지 않고 초우량 주식의 대부분을 외국인이 보유하게 된 것도 야당과 정치언론 탓이라고 했다.

외국인이 2005~06년 배당금 수입과 보유주식 평가차익으로 100조원 이상의 이익을 보는 동안 국내 투자자들은 야당과 정치언론의 위기론만 듣고 한국 기업의 성장과실을 누릴 기회를 놓쳐버렸다는 주장이다.

그는 "경제위기론의 주술을 끊임없이 되뇌어온 야당과 보수언론은 국내투자자들의 이런 손실을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라며 "더 이상 근거 없는 위기론으로 시장을 교란하지 말고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는데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한 "주식시장이 온갖 비관론, 위기론에도 불구하고 거꾸러지지 않고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야당과 정치언론의 비판과는 달리, 참여정부 들어 우리 경제가 그만큼 튼튼해졌고 참여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옳았다는 것을 시장과 투자자들이 인정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주가상승의 배경으로는 ▲참여정부의 일관된 정책.경제체질 강화 ▲인위적 경기부양 없는 원칙에 입각한 경제 관리 ▲한미 FTA 타결.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꼽았다.

이 비서관은 "주가는 물론, 최근 우리 경제의 성장률.물가.금리 등 안정적인 시장의 지표를 볼 때, 이런 평가를 단순히 과장된 칭찬이라거나 자화자찬이라고 폄하하는 것이 오히려 어색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j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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