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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내년도부터 미사일 요격을 위한 고출력 레이저 무기의 연구.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안보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방공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연구.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방위성은 우선 본토 방위에 직결되는 지상배치형 레이저의 연구.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장차에는 항공기 탑재 레이저(ABL)도 검토할 방침이다.

일본은 현재 탄도미사일 요격 수단으로 ▲지상에 배치된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미사일(PAC3) ▲이지스함에 탑재되는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SM3)의 배치를 추진해오고 있다.

PAC3는 미사일이 대기권에 진입한 후 착탄할 때까지, SM3는 대기권 밖의 비행중인 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ABL은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요격하기 편리한 단계의 요격수단으로 미국에서 현재 개발중이다.

일본은 ABL에 대해 발사국 상공에서 요격이 일루어질 경우 외국 영공을 침범하는 것이 되고, 미사일 공격 목표가 일본으로 확인되기 전 요격할 경우 헌법 해석상 금지된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될 우려가 있어 그동안 연구.개발에 신중한 입장이었다.

그러나 지난 1일 개최된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2+2)에서 미사일 방어(MD)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미국측의 요청과 북한의 미사일 공격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방침을 전환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는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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