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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는 17일 "8.15 전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반드시 열려야 한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한 뒤 "통일열차가 남북을 가로질러 가는 마당에 남북정상회담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며 "남북 정상회담은 반드시 현 정부내에서 조속히 개최, 누가 집권해도 대의를 거스를 수 없도록 전례를 만들어야 하며 상반기, 하반기에 한번씩, 1년에 2번씩 정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정부의 남북 관계 진행이 너무 속도가 빠른 것 아니냐'는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의 발언에 언급, "남북 문제에 있어 한국 정부의 입장을 돕고 따르는 것이 미국에도 큰 이익이 된다"며 "중국 내부의 정치, 경제적 문제가 해결되면 미국이 북한에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리라 본다. 한국 정부가 속도감 있게 진행할 때 가속이 나도록 돕는 게 맹방으로서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통합이 이뤄지려면 `소아(小我)'를 버리고 대의를 위해 각 정파나 정파 보스들이 소아적 이해관계를 떨쳐야 하며 그것이 바로 `광주 정신'"이라면서 "어설프게 내 정파를 키우겠다, 지켜야겠다는 소아적 자세로 대통합을 거부하는 사람은 5.18 묘지를 참배해선 안된다"며 민주당 박상천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과의 통합 협상이 끝난 것은 아니다"며 "민주당 과반이 통합론자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물은 돌다 보면 막힌 부분이 뚫리고 박 대표가 흐르는 물을 가로막더라도 돌아서 가다가 물결에 따라 막힌 부분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다가 깊어야 배도 깊다"며 박 대표의 태도 변화를 거듭 촉구한 뒤 통합일정에 대해 "5월말까지 합의가 돼 6월부터는 건축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6월 국회 전망과 관련, 그는 "이미 국민연금법과 로스쿨법은 합의가 된 사안"이라며 "사학법도 열흘전 쯤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보니 현 수정안대로라도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한나라당이 더 이상 종교계를 핑계 댈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서울=연합뉴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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