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참여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친노(親盧) 핵심인사들이 결성한 참여정부 평가포럼이 19일 첫 워크숍을 개최, 참여정부 실패론을 반박하고 열린우리당 내 당해체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오후 천안정보통신공무원 교육원에서 열리는 워크숍에는 포럼 자문.운영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안희정 상임집행위원장은 워크숍에서 `포럼의 설립의미와 활동목표'로 발제하며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이병완 대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성경륭 국가균형발전 위원장, 김병준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은 참여정부의 성과와 과제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안 위원장은 미리 배포한 발제문을 통해 "아비규환의 패주행렬은 한나라당과 수구보수언론의 참여정부 실패론을 `우리' 중 일부가 받아들이면서 시작됐다"며 "마침내 참여정부 실패의 책임자로 대통령을 지목하면서 대통령의 탈당과 우리당의 해체를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참여정부 실패론은 한나라당과 수구보수언론의 정파적 주장일 뿐, 사실이 아니다. 대선주자들은 우리가 어떤 실천을 해왔고 어떻게 투쟁해왔는지 증언해 줘야 한다"며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마지막 결정판은 해적판, 떴다방식 정당정치를 끝장내고 책임정치, 책임정당을 완성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참여정부는 박정희 정부 이후 사회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실현했다"며 "최근 참여정부의 공과를 논하는 주장이나 언론보도에서는 정량화가 가능한 지표 조차 왜곡하거나 편협한 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아 국민의 판단에 혼란을 초래하는 면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병완 대표는 지난 1월 자신이 발표한 국정과제위원회 합동심포지엄 특강 발언록을 공개하고 "여소야대, 언론의 흔들기로 참여정부는 힘없는 정부가 될 수밖에 없었지만 과거 힘센 정부가 해내지 못했던 일을 착실히 해결해 냈다. 할 일은 다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한다는 사람들도 민주세력이 무능하다고 얘기하는데 87년 이후 민주세력은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20일 오전 천안정보통신공무원 교육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워크숍 결과와 포럼의 향후 활동방향을 발표한다.


(서울=연합뉴스)
jamin74@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