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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경선관리위 구성 어떻게 되나

15명 정도로 구성..부위원장 남경필 유력



한나라당은 23일 대선후보 경선관리위원회 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당을 본격적인 경선체제로 전환한다.

당 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되도록이면 대선을 210일 앞둔 내일 경선관리위원회를 출범하려 한다"며 "현재 강재섭 대표가 마지막 인선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경선관리위는 당초 10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이었으나, 15명 정도로 인원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선관리위원장과 부위원장, 간사를 제외하고 중립 성향의 당내.외 인사가 각각 절반씩 포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선관리위원장으로는 이미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내정된 상태이며, 사실상 선거관리 실무를 총괄할 부위원장으로는 소장파인 3선의 남경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중립성향의 안상수, 맹형규, 홍준표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간사로는 제1사무부총장인 이종구 의원이 당연직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또 원내 인사로는 중립 성향의 장윤석 의원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캠프에 본격적으로 관여하고 있지는 않은 박승환, 김재경, 이명규, 정진섭 의원 가운데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측을 각각 안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외 몫으로는 송병대 제2사무부총장을 포함해 한두명의 인사가 더 기용될 전망이다.

당 외부에서는 중앙선관위 출신으로 선거 실무와 관련한 전반적 조언을 할 수 있는 중립인사를 포함해 법조, 학계, 시민사회단체가 두루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참정치운동본부 공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뉴라이트 출신의 유석춘 연세대 교수가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학계에서는 한나라당 윤리강령을 기초한 숭실대 법대 강경근 교수가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서울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법조인과 선관위 전직 실.국장급 인물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강재섭 대표는 이미 박관용 선관위원장 내정자와 만나 경선관리위 구성 및 향후 운영방안 등과 관련한 조율을 마친 상태라고 측근들은 밝혔다.

선관위는 출범 직후 후보등록 절차를 비롯해 기탁금 문제 등 논의를 마무리하고 되도록 빠른 시일내 경선후보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나, 향후 논의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비롯해 선거인단 확정 등 각 대선주자 진영간 의견이 엇갈리는 쟁점들을 둘러싸고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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