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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이메일 홍보물 첫 발신

블로그서 '마파도 발언' 사과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23일 자신의 경제공약인 '대한민국 7.4.7' 선거홍보 이메일 발송을 시작으로 공식 대선 홍보전에 나섰다.

지난 10일 출마 공식선언과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제한적 범위내에서 선거운동이 가능해 짐에 따라 공격적 홍보전략으로 대선가도를 줄달음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www.mbplaza.net) 회원 등에게 '말 잘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일 잘하는 대통령이 되길 소망합니다'라는 메시지와 사진을 담은 '선거정보' 이메일을 발송했다.

그는 이메일에서 "무엇보다 국민이 잘 사는 나라가 우리의 꿈이다. 일자리를 걱정하지 않는 나라, 기회의 나라를 다시 만들겠다"며 대기업 CEO(최고경영자) 출신으로서 '경제지도자'의 이미지를 거듭 강조했다.

캠프측은 이를 시작으로 매주 1~2 차례의 정책홍보 이메일을 발송할 예정으로,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동영상, 플래시 애니메이션 등도 제작하는 한편 이 전 시장의 만화 캐릭터도 개발, 네티즌들에게 친근함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예비후보 등록으로 가능하게 된 명함, 현판, 간판, 현수막 제작도 준비하고 최대 2만부까지 배포할 수 있는 선거홍보물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에 치러질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가 공식적으로 정책홍보 이메일을 발송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으로, 이로써 본격적인 대선 홍보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캠프 관계자는 "지난 10일 출마선언과 14일 '경선 룰 양보' 당시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이를 알리는 이메일을 보낸 적은 있으나 정책홍보 이메일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반도 대운하, 대한민국 7.4.7 구상 등의 정책공약을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할 방침으로 특히 UCC(사용자제작콘텐츠)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시장은 22일 밤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최근 자신의 '마파도2'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본의 아니게 출연진들에 대해 결례가 될만한 부적절한 표현이 나오게 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자들이 생각지 않은 일로 상처를 입지 않을까 염려돼 잠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아무쪼록 넓은 이해와 관용을 구한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전에는 경기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도 시.군 의회 의원 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 오는 8월 당내 대선후보 경선을 앞둔 '당심잡기' 행보를 계속했다.



(서울=연합뉴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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