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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한명숙(韓明淑) 전 총리가 일본 닛케이 포럼 주최로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차 23일 나흘일정으로 일본으로 출국했다.

한 전 총리는 24일 도쿄에서 개막하는 심포지엄에서 `평화와 공동번영의 아시아공동체 건설을 위하여'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동북아, 동남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 등 중앙아시아까지 포함한 전체 아시아 지역을 아우르는 공동체 구성을 제안할 방침이다.

또한 동북아를 거쳐 유라시아까지 `철의 실크로드'로 연결하는 물류 혁명 구상과 황사 펀드 공동 설립 등을 통한 환경문제 공동대응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 전 총리는 연설에서 "아시아 공동체 건설과 관련, 과거사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서 일본측에 성의 있는 태도 변화를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총리는 25일에는 아베 총리와 단독 면담을 갖고 과거사 문제, 북핵 해결을 위한 6자 회담 문제 등 양국 현안을 전반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며, 특히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일본인 납치 문제를 분리대응 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총리는 방일 기간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과도 단독으로 만날 예정이며 일본에 진출한 한국기업 및 재일교포와의 간담회도 갖기로 했다.

이번 방일은 지난달 24∼27일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의 장례식 조문사절로 파견된데 이은 해외방문으로, 한 전 총리는 앞으로도 평화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범여권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연합뉴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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