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은 24일 `불기 255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석가탄신을 봉축하고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다짐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 정신이 온 나라, 전 지구상 구석 구석까지 퍼져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면서 "한나라당은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실천하고 상생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당 서혜석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불교는 관용의 종교다. 갈등과 대립이 판치고 통합과 화합이 절실한 우리 현실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짚어 봤으면 한다"며 "너무 한 편을 절대화하고 고집하기보다 균형과 조화의 시각으로 서로를 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중도개혁통합신당 양형일 대변인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된 세상을 용서와 화해의 자비 정신으로 연등처럼 환하게 밝혀왔다"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정현 부대변인은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본받아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 곁에서 국민을 하늘처럼 알고 보살피는 정치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고, 민노당 김형탁 대변인은 "사해가 평등한 부처님의 마음으로 이 지구와 한국 사회의 병폐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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