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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2개월 만에 TK 방문

캠프 조직인선 27일께 발표..전재희 합류할 듯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24일 1박2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 모처럼 TK(대구.경북) 지역 '민심.당심 잡기' 행보에 나선다.

그의 TK 방문은 당내 경선을 겨냥한 이른바 '3월 당심 대장정'이 한창이던 지난 3월 15일 이후 2개월여만으로, 최근 당내 '경선 룰 내홍'이 일단락된 이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책행보의 일환이라는 게 캠프측 설명이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조계사를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과 만나 환담한 뒤 불기 2551년 봉축법요식에 참석했으며 곧이어 열차편으로 대구로 이동, 지역 사찰인 동화사를 방문한다.

이는 기독교 장로인 이 전 시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종교적 편향성'을 고려해 지방출장 때마다 지역의 큰 사찰을 찾는 '불심 달래기' 행보의 연장선상이다.

이 전 시장은 오후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대구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인사들과 개인면담을 할 예정이다.

이 전 시장은 이날 대구에서 여장을 풀고 하룻밤을 묵은 뒤 25일에는 최근 대구대교구장으로 취임한 천주교 최영수 신부를 찾아 축하인사를 하고 계명대에서 총학생회 초청으로 특강도 한다.

그는 또 대구 방문 틈틈이 당원협의회 간부들과 만나 '당심잡기' 행보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관계자는 "어제 당 경선관리위원회와 국민검증위원회 출범으로 본격 경선레이스에 돌입함에 따라 적극적인 정책행보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당의 전략적 텃밭인 TK 지역에서 당의 화합을 통한 정권교체의 절박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캠프 대변인단을 선정한 이 전 시장은 오는 27일 캠프 경선대책본부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경선체제에 돌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본부에는 이방호 의원과 정두언 의원이 각각 조직과 기획책임자로 내정됐으며 지난 4.25 재보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전재희 전 정책위의장이 여성부위원장으로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구=연합뉴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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