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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이 경기 활황에 힘입어 금년도에도 설비투자를 늘리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자체 집계해 26일 발표한 2007년도 설비투자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이 계획하고 있는 설비투자액(대상 1천556사, 연결 기준)이 작년도에 비해 8.7% 증가하며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증가율은 작년도의 12.6% 보다는 둔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 경기확대의 혜택이 폭넓은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주요 기업들의 투자 의욕이 왕성해 전체 33개 업종 가운데 총투자액이 작년도 수준을 웃돈 업종이 30개로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전체 설비투자를 견인해온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와 전기가 각각 4.2%와 6.1% 증가했다. 조선은 작년도에 15.0%가 감소했으나 금년도에는 41.1%가 증가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기적인 경기확대와 기업들의 생산증가로 에너지 및 수송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력이 28.3%, 철도.버스가 18.9% 증가하며 비제조업의 투자액을 끌어올렸다.

일본 전 산업의 설비투자액이 5년 연속 늘어나기는 지난 1987년부터 91년까지 거품이 절정을 이루던 시기 이래 처음이다. 당시는 버블 붕괴로 설비과잉 문제가 표면화되면서 이듬해인 1992년도에는 9.0%가 감소했었다.

(도쿄=연합뉴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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