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고이즈미, 일 농산물수출촉진협 명예회장 취임

작년 9월 퇴임후 대외활동을 극도로 자제해온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일본 총리가 25일 '농림수산물수출촉진전국협의회'의 명예회장에 취임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총리직을 후계자인 아베 신조(安倍晋三)에게 물려준 뒤 일체의 공직에 나서지 않은 채 잠행으로 일관해 왔다.

국회에서도 본회의 외에는 일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언론 노출을 꺼리며 기자들과의 접촉도 피하고 있다. 때문에 퇴임후 그의 근황이 언론에 보도된 적이 거의 없을 정도다.

그런 그가 이번에 명예회장을 맡게 된 것은 협의회 회장인 모기 유자브로(茂木友三郞.기코만 회장)의 강력한 요청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재임시절 "농산물의 수입을 저지하기 보다 수출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는 일본 농산물의 수출을 역설했었다는 점에서 거절이 쉽지않았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그는 이날 도쿄도내 호텔에서 개최된 총회에서도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농산물과 식문화를 알리는 것은 세계에 건강을 수출하는 것이다. 세계인들에게 일본 식문화의 우수성을 전하도록 해야한다"고 거듭 수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10분간의 연설에서 자민당과 아베 정권에 대한 평가는 물론 참의원 선거의 전망 등 정치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도쿄=연합뉴스) lhk@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