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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미군 2008년 3월부터 감축 예상"

임무 알-카에다 작전과 이라크군 훈련으로 전환



이라크 전비지원 법안이 통과돼 앞으로 이라크 주둔 미군증강 작업이 본격화될 예정이지만 빠르면 2008년 3월부터 미군 감축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 조지 부시 대통령의 최근 발언과 백악관과 국방부 핵심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WP는 부시 대통령과 핵심 보좌관들이 최근 며칠동안 이라크에서 미군병력을 현재보다 감축해 알-카에다 소탕 작전과 이라크군 훈련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이라크에서 다른 배치 상황을 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피터 페이스 합참의장도 군 수뇌부에서 9월로 예정된 이라크 주둔미군 증원에 따른 진전사항에 따른 보고서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새로운 접근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게이츠 장관은 훈련과 장비지원, 알-카에다 추격작전 지속 등의 임무로 전환을 언급하면서 "이런 역할은 분명히 현재보다 적은 병력으로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부 관리들도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 결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2008년까지 증원군을 유지하는 몇가지 시나리오와 더불어 2008년초 이라크 주둔미군을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또 익명을 요구한 한 고위 미군 지휘관은 어떤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이라크 주둔 병력 감축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미군의 임무가 이라크 정부에 종파간 분쟁을 줄이기 위한 정치적 타협의 시간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종파간 분쟁이 줄면 미국은 2008년 3월부터 주둔 병력 감축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는 이와 관련, 행정부 관리들이 이라크 주둔 미군을 현재 15만명에서 2008년 어느 시점에서 10만명으로 줄이는 개념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워싱턴=연합뉴스)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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