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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 "경선관리위 결정에 승복해야"

"네거티브위는 검증위 산하에 설치"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회 박관용 위원장은 28일 "경선관리위가 엄정 중립을 지킬 테니 대선주자들도 위원회 결정사항에 기꺼이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힌 뒤 "빠른 시간 내에 양대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를 만나 이런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선승복 서약서와 관련, "당 지도부에서도 이미 밝힌 내용으로, 두 번 말할 필요가 없다"면서 "후보등록때 경선승복을 약속하는 서약서도 함께 받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MBC, KBS 라디오 방송에 잇따라 출연, 후보등록 시점에 대해 "가능한 한 빨리 받는 게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후보등록에 필요한 제반 약속들이 있는 만큼 그런 준비사항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재섭 대표는 줄곧 금주중 후보등록 접수 절차에 착수할 것을 요청해 왔다.

박 위원장은 기탁금 규모에 대해선 "기탁금이 어느 정도가 돼야 적절한지 고심하고 있다"면서 "각 후보의 사정을 고려하겠지만 그렇다고 개별사정만 갖고 결정할 문제는 아니며, 전략적 사정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당의 재정상황과 지난 2002년 대선 기탁금 (2억원) 규모 등을 두루 감안해 적절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당초 경선관리위 산하에 두기로 했던 `네거티브방지위원회'는 사안의 성격상 검증위 산하에 설치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여론조사전문가위원회는 경선관리위 산하에 설치키로 했다.

박 위원장은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이 최근 범여권 후보들을 만난 자리에서 후보단일화를 촉구하며 `한나라당이 혼자서 주먹을 휘두르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범여권에 후보가 없고 지리멸렬하기 때문에 그런 식의 표현이 가능하리라고 보지만 적절치 않다"면서 "국가 원로들이 특정 정당 편에 서서 정치에 대해 언급하고 상대당을 비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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