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일 농림수산상, 의회서 자살 기도...심폐정지 상태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의 마쓰오카 도시가쓰(松岡利勝.61) 농림수산상이 28일 낮 의원회관에서 목을 매 자살을 기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쓰오카 농수상은 현재 게이오(慶應)대학 병원에서 심장마사지 등 긴급 처치를 받고 있으나 심폐기능이 정지된 의식불명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오카 농수상은 이날 오전 10시께 도쿄도내 아카사카(赤坂) 의원회관에 들어간 뒤 2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자 비서가 방으로 들어가 확인, 경찰에 연락했다.

마쓰오카 농수상은 이날 오후 1시40분 부터 열리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일본의 현직 각료가 자살을 기도하기는 극히 이례적으로, 정치적인 큰 파장이 예상된다.

구마모토(熊本) 아소(阿蘇)시 출신의 마쓰오카 농수상은 돗토리(鳥取)대 농학부를 졸업한 뒤 농림수산성에 들어가 국토청 과장보와 임야청 공보관 등을 거쳐 1990년 중의원에 첫 당선된 6선 의원. 지난해 9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내각에서 첫 입각했다.

마쓰오카 농수상은 그동안 정치자금의 부적절한 사용 문제로 야당과 여론의 호된 비판을 받아왔으며, 최근 아베 내각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도 지적돼 왔다.

lhk@yna.co.kr

(끝)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