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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내달 11∼13일 후보등록

기탁금 2억5천만..경선업무 선관위 위탁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박관용)는 28일 당 대선 경선 후보등록을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받기로 확정했다.

경선관리위는 이날 국회에서 2차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최구식 위원회 대변인이 전했다.

현재 `빅2'로 불리는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후보등록 첫날 등록을 한다는 방침이어서 후보 등록일 확정을 계기로 두 주자간 `퇴로없는' 한 판 대결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선거법 57조2의 2항은 당 경선후보로 등록하면 경선결과에 불복해 독자출마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핵심 당직자는 "후보등록을 하면 모든 게 끝난다. 판세가 불리하다고 또는 경선에서 졌다고 해도 탈당을 할 수 없게 된다"면서 "후보등록과 함께 양 주자가 진검승부를 벌일 수 밖에 없으며, 당은 그 과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등록 공고일은 내달 4일 또는 5일께 시작되며 중앙당 당무조정국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경선관리위는 또 후보기탁금을 지난 2002년 대선 때보다 5천만원 많은 2억5천만원으로 확정했다.

최 대변인은 "경선 기탁금은 본선 기탁금 5억원의 중간선에서 결정한 것"이라면서 "선거가 있는 해에는 의원들이 후원금을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스러운 액수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경선관리위는 이와 함께 경선 업무를 중앙선관위에 위탁할 수 있도록 경선일(8월18일 또는 19일 추정) 한달 전에 후보 추가등록을 받기로 했다.

이는 경선기간이 한달이내일 경우에만 선관위가 위탁받을 수 있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으로, 선관위 의 유권해석을 거친 것이라고 최 대변인은 전했다. 정당이 대선후보 당내 경선을 선관위에 위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연합뉴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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