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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30일 `당심'과 여심(女心) 잡기에 진력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한보협(한나라당 보좌진협의회)-당 사무처 체육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보좌진과 사무처 직원의 손에 정권교체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라이벌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이 다른 일정 때문에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틈새'를 십분활용, 비교우위를 지키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는 당심 굳히기에 주력한 셈.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수고하는 여러분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면서 "어렵고 불편한 환경이지만 참고 묵묵히 노력하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한나라당이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었고 국민께서 믿고 정권을 맡길 수 있는 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여러분의 노력이 열매를 맺을 날이 다가오고 있다. 정권교체를 위해 연말 대선 마지막까지 여러분의 큰 활약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당원들과 함께 줄다리기 행사에도 참여하고 행운권도 직접 추첨하는 등 당원들에게 가까이 다가서려고 애썼다.

박 전 대표는 오후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여성유권자대회에 참석,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여성들이 사회로 나가야 하고 경제활동에 참여해야 하지만 크고 작은 현실의 장벽들이 너무나 많다"며 "특히 일자리와 육아문제는 열심히 사는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큰 고통으로 그런 사회는 절대로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우리 경제를 살리고 선진국으로 만드는데 정말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바로 여성들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여성이 당당해지려면 우리 스스로 먼저 깨어나고 행동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자신의 의사도 분명하게 표시해야 한다"고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최근 여성인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의 요청에 따라 박 전 대표에게 연맹 평생회원 자격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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