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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3가지 끝내고 3가지 시작하자"

5년 선진국 진입위한 3대 목표 제시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31일 `텃밭'인 대구를 방문, 경제정책 관련 특강을 갖는다.

이날 오후 KTX편으로 대구를 찾는 박 전 대표는 대구노인회를 방문한 뒤 대구대 국제산업경영정보대학원에서 `대한민국 선진화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갖고 자신의 경제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

경쟁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과 `한반도 대운하'를 둘러싼 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텃밭인 대구에서 자신의 경제청사진을 알리는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는 것.

박 전 대표는 특강에서 "요즘 좋아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끝내자! 시작하자!'"라며 "정치의 역할이 바로 끝내야 할 것은 빨리 끝내고 시작해야 할 것들을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5년 안에 선진국'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3가지를 끝내고 3가지를 시작해야 한다"며 ▲경제의 저성장 시대를 끝내고, 고성장 시대 시작 ▲잘못된 교육정책을 끝내고, 사람의 경쟁력을 키우는 새로운 교육정책 시작 ▲무질서를 끝내고 법과 원칙이 이기는 새로운 시대 시작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그는 "우선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경제의 제자리 걸음을 끝내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줄.푸.세(정부 규모는 줄이고, 규제는 풀고, 공권력은 바로 세우자)' 운동과 물가연동소득세 등 감세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또 "앞으로는 사람한테 더 투자하고, 사람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 되도록 해야한다"면서 "무너진 공교육부터 새롭게 세우겠으며, 최소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영어회화 만큼은 자신있게 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가지도자의 강력한 리더십은 물리적인 힘이 아니라 국민의 신뢰와 원칙에서 나온다"며 "대처 총리가 영국병을 뜯어고쳐 유럽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나라로 만든 것도, 확고한 신념으로 원칙을 지키고 그것을 끝까지 실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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