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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별세한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전 의장의 형인 소설가 김국태씨의 서울대병원 빈소에 범여 예비 대선주자들을 비롯, 범여권 인사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첫날인 29일에는 한명숙(韓明淑) 전 총리가 다녀갔고 30일에는 손학규(孫鶴圭)전 경기지사,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 김혁규(金爀珪) 의원 등이 조문했다.

김 전 의장과 고교, 대학교 동창 사이인 손 전 지사는 고인에 대한 추억을 나누며 유족들과 대화를 나누다 김 전 의장을 와락 얼싸안기도 했으며 조문 후에는 경기고 1년 후배인 우리당 유인태 의원과 잠깐 합석한 뒤 자리를 떴다.

그러나 대선 예비주자들은 각자 일정으로 인해 시차를 두고 빈소를 방문하는 바람에 서로 `조우' 하지는 못했으며 천정배(千正培) 의원은 지방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정세균 의장과 송영길 사무총장, 오영식 전략기획위원장 등 당 지도부도 30일 밤 빈소를 찾았으며, 이밖에 김원기 김덕규 배기선 신기남 원혜영 이미경 이원영 문학진 박명광 채수찬 민병두 우원식 이인영 임종석 이목희 의원 등 우리당 의원 40여 명과 정대철 상임고문, 중도개혁 통합신당 김한길 대표와 이근식 의원, 우리당을 탈당한 전병헌 노웅래 김태홍 의원 등 범여권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특히 30일 밤에는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측 박지원 비서실장과 최경환 비서관 등 동교동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1시간 이상 머물러 관심을 모았다. 김 전 대통령도 이날 아침 김 전 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당존폐 문제를 놓고 김 전 의장과 격한 논쟁을 벌였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도 조화를 보내왔으며 이해찬(李海瓚) 전 총리도 조화로 참석을 대신했다. 당내 친노(親盧) 인사는 서갑원, 윤호중 의원을 제외하고는 문상 행렬이 뚝 끊겨 친노 대 비노 그룹간 냉랭한 분위기를 실감케 했으며 민주당 현역의원들의 발길도 뜸했다.

(서울=연합뉴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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