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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민주 당대당 합당협상 사실상 타결

박상천-김한길 공동대표 체제...3일께 공식 발표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31일 `당 대 당' 합당협상을 사실상 타결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은 내달 3일께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타결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양당의 협상이 최종 타결될 경우 향후 범여권 통합논의는 신당-민주당 중심의 '소통합' 진영과,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추가탈당파 등이 주축이 된 '대통합' 진영이 양립하며 경쟁하는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신당 양형일(梁亨一) 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협상논의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그러나 양당간 견해차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며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인기(崔仁基) 정책위의장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신당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과정"이라며 "주말까지는 마무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당은 각자 통합수임기구에 합당의 전권을 위임하고 수임기구간 합동회의를 거쳐 합당을 결의하는 이른바 '신설합당' 방식으로 통합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은 통합정당의 명칭으로 '중도개혁민주당' 또는 '중도통합민주당', '통합민주당' 3가지를 놓고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협상쟁점이었던 지도체제는 박상천(朴相千) 민주당 대표와 김한길 신당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한다는 데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당은 그러나 통합대상의 범위를 놓고는 이견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막판 조율 여부가 주목된다.

신당 관계자는 "많은 의견접근이 이뤄진 상태"라며 "현재 합의문의 자구를 수정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1일 오후 중앙위원회를 열어 협상팀으로부터 협상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내부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나 대통합을 주장해온 일부 원내 인사를 중심으로 반발이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rhd@yna.co.kr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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