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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려 심한 교통정체가 우려된다.

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이날 오후 종묘공원에서 열리는 전국예비교사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3일까지 대학로와 종로, 서울광장, 서울역 등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개최된다.

전국교육대학생 대표자협의회(교대협)가 주최하는 전국예비교사 궐기대회에는 전국의 교대생 8천여명(경찰 추산)이 집결해 초등학교 교원수급에 관한 정부의 중장기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종묘공원에서 종로2가, 종로1가 등을 거쳐 광화문 시민열린마당까지 1개 차로로 약 1㎞를 행진할 계획이어서 퇴근길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2일 오후 대학로에서는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가 고(故) 허세욱씨의 49재를 맞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전면 무효화를 선언하는 총궐기 대회를 개최한다.

범국본은 경찰의 집회 금지통고에도 불구하고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종로, 을지로를 지나 서울광장까지 2개 차로를 이용해 거리행진을 펼칠 계획이어서 경찰과의 충돌마저 우려된다.

집회에는 5천여명이 참가하며 저녁에는 서울광장 또는 청계광장에 모여 촛불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또 사립학교법 개정과 국립대 법인화를 반대하는 학원 관련 집회도 이번 주말 잇따라 개최된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등 학생 단체들은 범국본 집회가 열리는 2일 오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모여 사학법 재개정 반대집회를 열고 숭실대로 이동해 한국대학생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대법인화저지공투위 소속 8천여명은 2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법인화 반대집회를 연 뒤 회현로터리~명동 아바타~명동성당까지 1개 차로로 1.9㎞ 가량 행진하기로 했다.

일요일인 3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는 한총련이 주최하는 반전평화 퍼레이드가 열린다.

4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퍼레이드는 서울역광장~회현로터리~을지로입구~광교~청계광장까지 2.5㎞의 코스에서 펼쳐진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 주말 교통기동대 2개중대 등 240여명의 경관을 주요 교차로에 배치해 소통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도심권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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