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한화고문 유시왕ㆍ최기문씨 자택 등 5곳 압수수색

한화그룹본사와 손해보험, 증권본사..청탁 규명 작업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수사 늑장ㆍ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1일 한화그룹 본사와 한화손해보험 본사, 여의도 한화증권 본사, 최기문 전 경찰청장, 유시왕 한화증권 고문의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전날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9시20분께부터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한화 사무실과 최 전 청장과 유 고문 등의 개인 컴퓨터와 각종 문건 및 자료들을 확보했다.

검찰이 한화증권의 유 고문 사무실과 자택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택순 경찰청장이 김승연 회장 사건과 관련해 고교 동창인 유 고문의 청탁을 받고 부적절한 개입을 했는지 여부를 본격적으로 수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앞서 유 고문은 김 회장이 경찰에 소환된 4월29일 전후 이택순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건 사실이 드러났으나 이 청장은 통상적인 통화였다며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이날 함께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최 전 청장은 김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발생 뒤 서울청 한기민 형사과장과 김학배 서울청 수사부장, 홍영기 서울경찰청장과 장희곤 남대문서장 등에게 전화를 걸어 외압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경찰 감찰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작업을 벌이는 한편 수사라인 핵심 간부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4일 국회 행자위 등에서 일부 의원이 이 청장과 유 고문이 보복 폭행이 일어난 3월8일 이후 골프를 함께 쳤다고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yebrow76@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