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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영화 '밀양' 깜짝 관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휴일인 3일 전도연씨가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밀양'을 `깜짝' 관람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와 문재인 비서실장, 변양균 정책실장 등 일부 수석.보좌관 등 참모들과 함께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을 찾았다.

이날 영화 관람에는 노 대통령 부부와 청와대 참모들만이 동행했고, 참여정부 초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밀양' 연출자 이창동 감독이나 주연인 전도연 송강호씨 등 영화 관계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천호선 대변인은 "칸 영화제에서 좋은 상을 받아 관심도 있었고, 격려도 된다는 차원에서 극장을 찾았다"며 "오늘 대통령의 영화 관람은 행사로서 생각하지 않았고, 순수하게 영화 감상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영화 관계자를 부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을 영화 감상 후 "좋은 영화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고 천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 일행은 이날 오전 일찍 영화관을 찾은데다 에비뉴엘관 내에서도 소수 인원을 수용하는 '샤롯데'를 찾았기 때문에 일반 관객들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영화 관람을 위해 청와대 바깥의 일반 극장을 찾은 것은 지난해 1월 '왕의 남자', 올해 1월 '길' 관람 이후 이번이 세번째이다.

노 대통령은 한 달 전인 지난달 4일 국립국악원에서 국악공연을 일반 관람객과 함께 보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sg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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