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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운하 타당성 조사 문제없고 잘한 일"

"국민 삶 악영향 미칠 수 있는 사안 연구는 당연"



청와대는 4일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의 대선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수자원공사 등 정부 산하기관의 타당성 조사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고 오히려 잘한 일"이라며, 중간보고서를 해당 기관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천호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으로 관심이 매우 높고 자칫 국토와 국민의 삶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면서, 대통령도 이것이 타당한가라는 관심과 의문을 갖고 있는 사안이므로, 관련기관들이 과거 자신들이 연구했던 것을 다시 찾아내 현실에 맞게 다듬는 것은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이고 의무"라며 "전혀 문제가 없고 오히려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경부운하 타당성 조사라는 용역은 지난 1996∼1998년 이뤄진 게 이미 있는데, 그간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현재 여건에 맞도록 내용을 재분석하자는 실무적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 국토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태스크포스(TF)가 올해초 구성됐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최종보고서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고, 청와대에도 보고되지 않았다"며 "다만 그 중 일부 요약한 중간보고서가 청와대에 보고되고 공유됐으며, 그 내용중 일부가 지난 2일 참여정부 평가포럼의 대통령 특강 연설문에 참고자료로 제공됐다"고 덧붙였다.

천 대변인은 '실무선의 공감대만으로 TF가 구성돼 조사할 수 있느냐'는 지적에 "대통령의 문제의식과 무관한 것은 아니다. 대통령도 이 부분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실무진들이) 능동적으로 나서서 그런 부분도 고려해 이 부분을 재검토하고 보완하는 노력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청와대의 지시나 지침은 전혀 없었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적어도 오늘 발표된 내용은 그렇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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