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노동조합 타워크레인분과는 총파업 이틀째인 5일 오전 민주노총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용자와 정부가 조속한 사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측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노조의 요구를 거부하고 정부가 건설기계 등록 및 관리, 검사체계 일원화를 조속히 추진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 투쟁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타워크레인노조 전국 7개 지부는 ▲하루 8시간 노동 ▲위험수당, 자격수당 등 복지수당 신설 ▲국경일.공휴일 보장 ▲1년 미만 근무 조종사 생활임금 보장 ▲타워크레인 건설기계 등록 및 관리.검사체계 일원화 등을 요구하며 4일부터 전면 파업중이다.
이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전국의 건설현장에서 집회를 벌이고 대체 기사를 투입하지 못하도록 막을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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