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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문은 누구... `X파일' 추가발표할까

측근 "안할 가능성 높아"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 일가의 재산이 8천억원이 넘고 재산과 관련된 `X 파일'이 있다는 취지의 문제를 제기한 박근혜 전 대표측의 곽성문 의원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모레(7일)쯤 X 파일 존재에 대해 충분히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후속타 발표 예고일 하루 앞둔 6일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의 보좌관은 7일 회견 여부에 대해 "지금 분위기상 안하실 것 같다. 특별히 할 얘기가 없다"고 했다. 최근 보도되고 있는 이 전 시장의 재산 문제 및 X 파일 관련내용이 기획이나 의도가 아닌 기자들과의 비보도 전제 자리에서 편하게 나온 얘기들일 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파문이 커지면서 그의 추가 발표 여부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이 전 시장 캠프의 장광근 대변인은 공개질의서에서 "7일 발표가 박 전 대표와 논의가 된 것인지, 또 구체적 근거를 밝히지 못한다면 이 부분에 대한 법적.정치적 책임을 어떻게 물을 것인지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전 대표측의 한 핵심 관계자는 "그 문제는 곽 의원 개인의 문제일 뿐, 캠프와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MBC 기자, 워싱턴 특파원, MBC-ESPN 사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의 곽 의원은 MBC 편집부장이던 지난 1994년 고 육영수 여사 서거 20주년 특집 방송을 기획하면서 은둔생활을 하던 박 전 대표와 40분간 인터뷰를해 화제가 됐었고, 그로 인해 박 전 대표와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 말 캠프 출범 때부터 적극적으로 박 전 대표를 도와 왔다. 회식자리에서는 박 전 대표의 폭탄주를 대신 마셔주는 `흑기사'의 일원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05년 6월엔 대구지역 재계인사들과 골프라운딩을 한 뒤 함께 술을 마시다 "열린우리당에 후원금을 내면서 한나라당엔 한푼도 내지 않는다"며 술병을 던진 일명 `맥주병 투척사건'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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