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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FTA 예비협의 개최 협력키로

해운협력약정 추진...석유가스개발 참여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한-걸프협력회의(GCC)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위한 예비협의 개최에 적극 협력하고 현지 석유.가스개발 사업이나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국내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루브나 알 까시미 UAE 경제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차 한-UAE 공동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다양한 협력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GCC 회원국인 UAE는 한-GCC FTA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앞으로 예비협의를 통해 양자간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해양안전과 해양환경보호 및 해사관련 지식과 기술의 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해운협력약정(MOU)'을 체결키로 하는 등 해운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선급을 UAE 국적선의 선박검사 및 증서발급기관으로 공인하는 협정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실무협의를 추후 진행키로 하는 한편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GICOMS) 구축의 타당성 조사를 위한 전담 연락창구도 개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리측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정책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석유공동비축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UAE는 석유.가스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UAE는 또 272억달러 규모의 GCC 철도연결사업이나 호텔단지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국내 건설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측은 중동의 금융허브로 자리잡고 있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에 관심을 표명하고 상호방문과 인적교류를 통해 금융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무역투자사절단 교류나 투자전시회 등을 통해 무역.투자분야에서도 교역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제2차 한-UAE 공동위원회 회의는 내년 UAE에서 개최된다.


(서울=연합뉴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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