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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좌파정권 연장위한 처절한 몸부림"

"범여권 선대본부장이냐" 노대통령 질타

한나라당은 10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6.10 항쟁 기념식에서 한나라당과 보수진영을 `안보독재와 부패세력'으로 규정지으면서 `민주세력 무능론'을 정면 반박한 데 대해 "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최근 노 대통령의 잇따른 정치관련 발언이 한나라당과 보수진영을 흔들기 위한 고도의 정략적 발언으로 보고, 노 대통령에 대해 "범여권 선대본부장을 자임한 것이냐"고 공격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노 대통령은 특유의 현란한 언변과 사실과 다른 궤변을 섞어 여전히 현실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한마디로 새로운 기득권 세력인 좌파정권의 연장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특히 "무능하고 부패한 좌파정권의 실정은 각종 수치와 명백히 밝혀지지 않은 각종 게이트가 이를 웅변해주고 있다"면서 "또 대통령의 선거중립은 대통령의 정치적 자유권을 박탈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 기본원칙이며 실패한 정권은 그 책임을 지고 다른 정당에 정권을 내주는 것이 민주주의의 자명한 원리"라고 반박했다.

나 대변인은 이어 "정당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거부하고 언론의 자유를 철저히 짓밟는 노무현 대통령이야말로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반민주적 독재의 깃발을 높이 든 것"이라며 "새로운 기득권 세력인 좌파정권의 연장을 위한 시나리오의 서곡이 울렸고, 그 투쟁의 선봉장이 되고 있는 노 대통령은 온갖 교언영색으로 여권 선대본부장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옷이 그렇게도 거추장스러우면 대통령 노무현을 벗어던지고 여권 선대본부장 옷으로 갈아입음이 어떠할까 한다"며 "한나라당과 국민은 맘대로 대선에 개입하겠다는 대통령을 그대로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진섭 기획위원장은 "노 대통령은 한나라당의 집권이 확실시 되니까 자신이 직접 한나라당의 카운터파트가 돼 정국의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있다"며 "노 대통령이 과거의 문제에 매여 있는 동안 한나라당은 미래를 위해 선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 캠프의 장광근 대변인은 "특유의 오기정치, 공격정치, 패거리 정치의 진수를 보는 듯 하다"며 "한나라당이 집권한 후에 앞선 정권의 문제점들이 파헤쳐질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대통령 스스로가 한나라당 집권 저지의 최전선에서 총대를 메고 나서겠다는 여권 선대위원장의 각오를 피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노 대통령의 화살이 최근 이명박 후보에게 집중되고 있는데 주목한다"며 "이 후보가 당내 경쟁세력 뿐 아니라 현 집권세력 모두에게서 결국 타도해야 할 대상으로 자리매김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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