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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대선후보 경선 출마 여부와 관련, "적절한 때 좋은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지지모임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공직자 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가발전, 국민의 행복, 정치 발전, 길게 보면 정당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있어야 할 수 있다"면서 "지금은 아직 판단을 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시점이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장관 퇴임시 "한 번도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을 목표로 정치한 적이 없다"며 대선 출마에 부정적 뉘앙스를 풍겼던 것과 비교할 때 필요할 경우 출마도 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유 아무개가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오느냐, 안나오느냐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며 "너도 나도 하니까 덩달아 나서서 팔 물건도 없으면서 친구들 따라 거름 지고 장에 갈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저도 헌법과 법률에 따라 피선거권이 있는 사람이니까 하려면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그러나 내가 뭘 한다 이런 것보다는 5년 전 정치에 뛰어들었을 때의 그 마음, 그 생각, 그 목표와 일치하는가 이런 것들을 판단해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꼭 하고 싶어서, 되고 싶어서 옳지 않고 필요하지 않은 일을 하는 것도 저하고는 안맞지만 꼭 해야 되는 데, 모두를 위해 좋은데 고달파 못하겠다는 것도 제가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도 잘 알지 않느냐"며 "함께 상의하고 살펴가면서 나라와 자신과 아이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함께 하도록 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유 전 장관의 지지모임인 `참여시민모임'은 9일 대방동 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회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모임을 갖고 유 전 장관 지지의사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대선출마 등 본격적인 정치활동 재개에 대비한 팬클럽으로서의 활동의지를 다졌다.

참여시민광장은 지난달 21일 개설한 이후 현재 회원 수가 1천300여 명을 넘었다.


(서울=연합뉴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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