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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명 15일께 또 집단탈당 '무너지는 우리당'

경기.인천.충청 의원...지도부, 14일 임시전대 소집 추진



열린우리당 경기 및 인천, 충청 출신 국회의원 30∼40명이 당 지도부의 비상대권 종료시한(14일) 직후인 15일께 집단탈당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개 권역 의원들의 동시 집단탈당이 현실화될 경우 우리당은 사실상 해체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당 경기 출신 의원들은 10일 저녁 문희상(文喜相) 전 의장 주재로 시내 모처에서 회동해 14일 이후 행동을 통일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수원 권선 출신 이기우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가능하면 같은 시기에 움직이기로 입장을 정리했다"며 "지도부의 설명을 들어봐야 하겠지만 15일이 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모임에는 문희상 김진표 원혜영 이기우 강성종 김선미 이석현 신명 의원 등 9명이 참석했으며 5∼6명이 지역 일정을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경기 고양 덕양을의 최성 의원도 탈당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탈당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충청권 의원들은 14일 낮 박병석 의원 주재로 회동을 갖고 탈당일정 조율과 함께 행동통일을 다짐할 예정이다.

신학용 한광원 의원 등 인천지역 의원들도 15일 탈당하기로 한 '정대철 고문-문학진 의원' 그룹과 함께 탈당을 결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정대철-문학진 그룹은 이날 저녁 강남 모 음식점에서 의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동을 갖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동에는 `백의종군파' 소속 노웅래 의원과 통합민주당 합류를 선언한 유선호 의원도 참석했으며 이들은 11일 오전 추가 회동을 갖고 탈당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세균(丁世均) 의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 및 통합추진위원회는 10일 저녁 영등포 당사에서 긴급 워크숍을 갖고 6.14 이후 당의 진로와 대응방향을 숙의했다.

이들은 14일 지도부-중앙위원회 연석회의에 ▲2.14 전당대회 결의에 따라 시민사회와 정치권 안팎에서 진행하는 대통합 신당에 참여하는 것을 결의하고 ▲신설합당 또는 당 대 당 통합 등 신당참여 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임시 전당대회를 소집하는 안건을 상정,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r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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